[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설레는 여행의 시작은 바로 비행이다. 특히 하늘 위에서 먹는 기내식은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데 최근 여러 국제 항공사가 채식인구 증가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채식 기내식을 도입하고 있다. 그 가운데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내 최고의 식물성 식품 공급업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에는 이륙 24시간 전까지 특별히 주문할 수 있는 다양한 채식 옵션이 있으며 인도 채식 옵션에는 두부 및 곡물과 함께 제공되는 인도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카레와 향신료가 포함되며 유제품, 계란, 뿌리채소 또는 동물성 제품이 포함되지 않은 자이나교 기내식도 제공된다. 다양한 종류의 채식을 제공하는 만큼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건 기내식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비행편에서 약 28만 개 이상의 비건 기내식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약 154%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매번 기내식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이 오르는 싱가포르 항공 역시 긴 비행편을 중심으로 채식 옵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싱가포르 항공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고급 스파인 골든 도어(Golden Door)의 셰프와 함께 채식 중심
[비건만평] "비행기 탔더니 건강해졌다?" 대한항공, K-비건 기내식 제공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과 비행기에서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동물성 식품을 줄이려는 플렉시테리언을 위한 식물성 메뉴가 마련되고 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공항 라운지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은 걱정없다. 풀무원식품은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동편·서편)와 김포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식물성 지향 요리 3종을 선보인다. 인천공항 라운지에서는 '두부면 샐러드'를 비롯해 떡볶이와 함께 분식으로 즐길 수 있는 'LIKE텐더', 바삭한 식감으로 더욱 맛있는 '교자만두' 2종(표고야채/두부김치)을 제공한다. 또한 김포공항 라운지에서는 두부면을 활용한 샐러드 메뉴인 '겨자채 두부면 샐러드', 깐풍소스로 맛을 끌어올린 '깐풍소스 식물성 교자만두', '겉바속촉'의 두부스틱을 소스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크리스피 두부스틱&탕수소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풀무원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식물성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구운 채소, 토마토 샐러드, 그린 샐러드 등 메뉴가 준비됐다. 풀무원 식품 관계자는 “공항 라운지를 찾는 채식 인구를 포함한 다양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채식을 비행 중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대대한항공은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채식 메뉴를 개발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비건 음식이 주목을 받으며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신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한국식 비건 메뉴인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모든 등급의 좌석에 제공된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등급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된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로 바뀐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가운데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이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탄생시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